제36장

“아버님, 저는 진심으로 자연 씨를 좋아했습니다. 이 소송을 맡은 건 그저 진범을 찾아내서 자연 씨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함입니다! 어떤 비용도 받지 않겠습니다.”

유성진이 눈시울을 붉히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.

근처에서 막 추모를 마친 임진우는 그들의 대화를 듣고 다가가 말했다.

“아버님, 이모님, 안녕하세요. 저는 임진우라고 합니다. 강자연, 권도준과 대학교 동기입니다. 제가 아는 권도준은 그런 짓을 할 애가 아닙니다.”

유성진이 그를 돌아보았다.

“저도 그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. 하지만 아버님께서 의심하시는 이상,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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